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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geoje:geoje-0220

거제-0220 / 경남 거제군 시동면 청곡리 / 상여소리

1992. 8. 26 / 신낙준(남, 74세)외

@아아 헤 에

에헤야 하아
어제 오늘 성튼몸이 우연이 병이나서
백낵이 무효되고 약탕강 걸어놓고
지성국제 구호한들 죽은목숨 살아올까

어허 슬프다 이내망령
인간백세 바랬더니 백세는 간데없고
육십칠십 정년되니 원통하다 이내일생

어허 황천길이 멀고 머다는데
그리쉽기 가라는가
할수없다 할수없다 한번 죽음을 못면하여
진명공천 내가가네

말잘하는 소진장도 열국제왕 다달래도
옆마당을 못다녀서 구십충장 죽기서에
일부토만 가련하다

제일천하 진시왕도 아방궁 높이짓고
만리장성 쌓아놓고 육국제공 조공받고
동남동녀 오백명을 불로초 불사약 구해라고
삼신사절 보냈더니 사후백배 젊은날이
여산행초 뿐이로다

말잘하는 소진장도 열국제왕 다달래도
옆마당을 못다녀서 구십충장 죽기서에
일부토만 가련하다

제일천하 진시왕도 아방궁 높이짓고
만리장성 쌓아놓고 육국제공 조공받고
동남동녀 오백명을 불로초 불사약 구해라고
삼신사절 보냈더니 사후백배 젊은날이
여산행초 뿐이로다

역발사항 기계시하는 마니허는 혼목잡고
눈물잣고 짓고 하즉하니 아무런 초록인생이말로
아차한번 죽어지믄 다시오기가 어려워라

전문후문 제갈공명 나한시가는 양조저
처량하다한 대조는 한번죽음을 못면하야
죽어진 그 녀홍된다

세상천지 만물중에 사람베끼 또 있는가
여보시오 시주님네 이내 한마디 들어보소

이 세상 나온 사람 이득으로 낳았는고
아버님전 뼈를 타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칠성님전 명을 빌고 제성님전 복을 빌어

이내일생 탄생하니 한두살 채를 몰라
부모은공 못다갚아 이삼십불 당하여도
부모은공 갚을소냐
무정세월 여루하야 천수백발 돌아오면
없던 망녕이 새로나니

망녕이라 숭을 보고 구석구석 웃던 모냥
애닯고 서른지고 절통하고도 통분하니

할수없다 할수없다 인간백발 늙어지네
인간의 이공로를 누가 능히 막을소냐
춘추는 년년녹이요 앙소는 기울기라
초록같은 우리인생 아차한번 죽어지믄
다시오기가 어려워라

인간백년 살더라도 병든날과 잠든날을
근심걱정 다지않은 단사십도 몬살인생
어제그제 성튼몸이 저녁나절 병이들어
섬섬하고 약한몸에 태산같은 병을 싣고
부루나니 어머니요 찿는것이 냉수로다

에헤야 하아 찾는것이 냉수로다


◆ 육자배기 토리이며, 발인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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