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0206 / 경기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 / 고사반소리
1993. 7. 8 / 탁준용(남, 71세), [장고: 김은배]
(풍물)
그는 그러 하려니와 건명전 모씨댁 작년 같은 험한시절
(쉬었다가 다시)
그는 그러하려니와 건명전 모씨댁
상남전 어진 마마 중남전에 도령님 어깨넘에 선동자
모루 밑에 길동자 더벅머리 다박머리
그 아기가 자라날 때 어지 어찌 자랐더냐 (풍물)
만수산에 구름일 듯 억수 장마 비 퍼붓듯
대천바다 물들이듯 동해바다 파도치듯
서해 바다 조수 밀듯 육칠월에 외가지 크듯 멍게멍게 자라날 제(풍물)
호구 역살이 시다니1) 호구 역살을 풀고가자
강남은 대한국 우리나라 소한국
십이제국 열두나라 조공을 받들어 나오시던
호구별장 손님마마 쉰 세분이 나오신다(풍물)
오십분은 뚝 떨어져서 이다가기 명부를 걸러 전세 약국으로 들어가시고
다만 세분이 나오실제 어떤 손님이 나오셨소
말잘하는 호변가 글잘하는 문신손님
춤 잘추는 호방손님 자나 굶으나 녹두 손님
삼사신령이 나오실제(풍물)
서천서 길을 떠나 양자강을 얼른 지나 수미산을 돌아드니
의(얼버무림) 의조가 살짐지라
앞강도 열두강 뒷강도나 열두 강 십이지강을 건너실제(풍물)
동자야 배를 대라 무슨 배를 대었나 나무 배를 대었소이다
나무배는 썩어지고 돌배는 풍덩가라 앉고
무쇠배를 집어타니 지남철은 부기어(?) 여기저기나 들어 붙고 (풍물)
종이배는 미어지고 흑토선을 몰아타니 모진 강풍 못이기어
아주 살살 부러지니 건너 갈 길이 막연하다 (풍물)
부처님의 도술로 옥을 따려 배를 모아
이물에는 청기 꼽구 고물에는 홍기로다
청기 홍기 노려 꼽고 한 가운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풍물)
이공네 하야 명지바란 진설풍에(?) 삼칭 돛을 지껴 달고 왱각 쨍각 근너갈 제
조선으로 배물 놓기 (소음)노정질 어주지나
용천가산 철산난주 소난손천을 얼른지나
기자 천년 단군 천년 이천년 도읍하시던 평양 갔든에 대무관(풍물)
송도갔든 대무관은 왕건 태조 등극이요
이만저만 찍어 놓고 취식경을 문이장단 오복이 장단 (풍물)
동대문에다 막을 매고 아(틀렸다) 아랫대궐 웃대궐 구웡복궁2) 새대궐
해와지변은 대한가중 초가집엔 소한가중
남자아기가 게 없으랴 여자 아기가 거 없으랴
금자복락을 치켜 달고 가자가자 네 어데로 가자느냐 (풍물)
(아이구 못허겄는데. 잊어버려서 않돼.)
1)세다니. 2)경복궁
◆ 메나리 가락
◆ 중간중간에 기억이 끊겨 조금씩 NG.
◆ 가사 내용이 독특함(배로 강을 건너는 내용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