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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pocheon:pocheon-0409

포천-0409 / 경기 포천군 이동면 연곡1리 / 무덤다지는소리

1993. 3. 4 / 김기석(남, 74세) 外

“여차여차 군방님네 / 예이”
“엣시럭 버리지 말고 새시럭 내지 말고 옛날에 허든 대로 잘들 좀 해보십시다 / 예이”

“어어이 살넘어 간다”

에헤리리에 달고
에헤이리 달고
(다시)

“여기여차 군방님네”
“예이”
“엣시럭 버리지 말고 새시럭 내지 말고 옛날에 허든 대로 잘들 좀 해보십시다.”

“헤 — 에이리 다할고오”

에 — 헤에리이 달고오 / 아 인제 겨우 중턱에 올라갔수
아이 이거 웬놈으 이렇게 외상이 많아 그래 / 에

@ 에 — 헤이리 다할고호오

에 — 헤이리 다알고오
우타 인제 일되여 갔네
잘헌다구 먼저 말고
뭇헌다고 나중 마소
먼데 사람 듣기나 좋고
졑의 사람 보기나 좋게
콰광쾅 소리가 절루나 나게
마주 쾅쾅 다아 주소
잘헌다고 먼저 말고
못헌다고 나중 마소
군방님네 하두나 잘허니
노래 한마디 불러줄까
우산 겹겹 하두나 많은데
이것저것 다 고만 두고
회심곡 한마디 불러 보세.
에헤이리 달고
세상천지 만물중에
사람 밲에 또 있는가
이세상에 나온 사람
누 덕으루 나왔는가
석가여래 공덕으루
아버님전 뻬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이내 일신 탄생헐 제
칠성님전 명을 빌고
부처님전 복을 빌어
칠성님전 복을 빌고
이내 일신 탄생허니
한두 살에 철을 몰라
부모 은공 갚을손가
이삼십을 당도허니
어이헐꼬 애닯어라.
부모은공 못다 갚아
무정세월 여류허야
원수백발 돌아오니
원형이라 흉을 보고(?)
구석구석 웃는 모양
애달프고 슬프도다
절통하고 통분허네
춘추는 연녀로겨.
왕소군은 귀불귀라
우리인생 * * 허나
어제 오늘 성튼 몸이
저녁 나잘 병이 들어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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