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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pocheon:pocheon-0401

포천-0401 / 경기 포천군 이동면 연곡1리 / 논가는소리

1993. 3. 4 / 박종산(남, 61세)

“가만 있어라 멍에 민다. 으 미니까 목소깰 내가 꼭 졸르믄 안되구 웬만큼 쫄라주께. 숨줌 쉬어 가면서 서서히 우리 한번 일 좀 해보자. 다 됐다. 나 뒤루 가서 인제… 내가 치밀러 간다. 너 말안 들으면 오늘 혼나, 내한테. 워. 이러, 출발이다. 이러, 어서가자.”

어서가세 바삐 가자 이러라
어어어이 어 잘두 간다
이러러어이 자이 자차
오 어허 돌아가자 이 소 오오이
헤어어이 저차 헤 빨리가
발 맞춰 가면서 고삐 장단에 춤두 추고 이려라
어서가세 바삐 가자 이려 이눔의 소가 왜 이렇게 힘이 없냐
헤어이 자차 우 더치
헤 어이 차 어 힘들다 목두 말르고 야 술 한잔 먹었으믄 좋겠다
헤레에이 자 이소 허허허이 자
이거 안된다 이눔우 소 너 땜에. 나두 힘들고 너두 힘들고 땀 좀 흘려보자 이러
허어이 저차 우오
허 더차아아 잘두 돌아간다 하이
헤어이이라 실근실쩍 데리면서 발맞춰서 데리고라에 저차 오
또 한번 쉬어가까 에이 한참 더가자
헤에에이 저차 어서 갑세 바삐 가자
헤어어이 자아 헤에치 오– 아 헤에이
고삐 장단에 춤추면서 고개를 끄떡끄떡하면서 잘두 다리는 구나 이라이라 이러
헤이 저차 헤이오오 돌아가자 어이 차아
헤에에이 호오오


◆논을 갈때는 소 한 마리로 했음.… 논가는 게 밭가는 것보다 수월함. 밭을 갈때는 소 두 마리로 했음(겨리). 논 갈때는 양력 4월 10일 경. 밭 갈때는 수시로. 소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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