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wangju:gwangju-0306
광주-0306 / 경기 광주군 오포면 양벌리 양촌 / 상여소리
1993. 3. 11 / 김기남(남, 54세) 外
@ 오오화오 오오화아
오오호오 오오화아
간다 간다 나는 가요
간다하면 올 줄 알고
인사조차 (허려하니?)
이내 일신 가는 길은
산천초목 찾어를 가요
한 번 갔다 어이 오요
가기조차 쉽다마는
돌아올 길 막연해요
이내 소원 들어보소
돌아올 날 알여주께
병풍에 그린 수탉이
활개를 넓게 피어 들고
짜른 목을 길게 들어
꼬끼오 울면 찾어오마
가마솥에 삶은 밤(栗)을
부뚜막에 돋우 심어
움이 나고 싹이 나면
네 품에 돌아오마
가마솥에 삶은 개가
꺼겅껑 짖으면 돌아를 오마
이 정(情) 저 정(情) 주고간들
어느 누가 알어를 줄까
빈 손 들고 왔던 인생
혈혈단신(孑孑單身) 떠나 보니
저승길이 멀다더니
대문밖이 저승일세
대문밖을 썩 나서서
꽃가마에 몸을 싣고
벗님네 힘으로 떠나를 보니
찾어갈 곳은 산천초목
친구 (친하는 ?) 두견새요
어느 뉘께 한(恨)을 하료
한 번 왔다 돌아가니
만인이 일반인데
슬퍼말고 모셔주게
이제 저제에 장례를 왔으니
쉬이이이!
◆ 다시 불렀으며, 노래는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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