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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anghwa:ganghwa-0313

강화-0313 / 경기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수토골 / 상여소리

1993. 2. 17 / 조용승(남, 75세) 外

@ 허 노 노오 하

허 노 노 노
구사당에 하직을 허이고
신사당에 하배를 허고
대분 밖을 나서보니
없던 곡성이 낭자쿠나
서산에 지는 해는 지구 싶어 지며
오늘날 가는 임은 가고 싶어 가나
잘 살어라 잘들 살어라
행복허게들 잘들 살어라
인간 백년을 다 산대도
병든 날과 잠든 날과
걱정 근심을 다 제하면
단사십을 못 산 인생
어제 오늘에 성튼 몸이
저녁 나절 병이 드니
부르나니 어머니고
찾고 보니 냉수 뿐일세
인삼 녹용 약을 쓴들
약효험이 있을쏜가
무녀 들여서 신사를 들인들
신사 덕도 바이 없네
백미 쌀을 쓸고 쓸어
명산대천(名山大川) 찾아가서
상탕에는 메를 찧고
중탕에는 목욕을 허고
하탕에다 수족을 씻어
향로향아 불 갖추고
소지 한 장 던진 후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칠성님전 발원허고
부처님전 공양을 헌들
어느 부처 감동하야
* * 헌 부처가 바이 없네


◆ 후렴의 ‘노노’는 길로(路)자라고 하기도 한다.
◆ 요령과 북을 치면서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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