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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anghwa:ganghwa-0310

강화-0310 / 경기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수토골 / 고사반소리

1993. 2. 17 / 조용승(남, 75세)[창, 꽹과리 : 조용승 / 북 : 배용만]

(꽹과리)

* * * 이 하날되고
지기 조쳐 땅생기니
오륜삼강(五倫三綱)이 으뜸이요
국태민안(國泰民安)은 범열자1)요
시화연풍(時和年豊)은 돌아든다 (꽹과리)
이씨 한양 등극시에
삼각산이 기봉되어
삼각산 난맥이 뚝 떨어져
어정저청 나린 줄기
봉황으로 봉켰구나 (꽹과리)
**이 되었으니
봉의 등에다 터를 닦고
학을 눌러 대궐 짓고
대궐 밖은 육조로다 (꽹과리)
무학산은 각덕보고
왕심산은 청룡되고
동구재 마루는
백호가 되니 이씨 한양 등극하여
오백년을 누려갈 때 (꽹과리)
정월달이라 드는 액은
정월이라 대보름날
액맥이 연으로 날려보내고
이월달에 드는 액은
이월이라 초하루닫이
쥐불놀이로 태워버리네 (꽹과리)
삼월달이라 드는 액은
삼월이라 삼짇날
화전놀이로 막아내고
사월달에 드는액은
사월이라 초파일에
연등(燃燈)놀이로 막아내누나 (꽹과리)
오월달에 드는 액은
오월이라 단오날
그네줄로 묶어 내고
유월달에 드는 액은
유월이라 유두날에
비강천두(?)로 몰아내누나 (꽹과리)
칠월달허구두 드는액은
칠월이라 칠석날
견우와 직녀가 막아내고
팔월달에 드는액은
팔월이라 한가위날
생편2) 속에다 꾸려 내누나 (꽹과리)
구월달에 드는 액은
구월이라 구일날에
* * 놀이로 막아내고
시월달에 드는액은
시월이라 상달인데
고사반으로 막아내누나 (꽹과리)
구월달3)에 드는액은
동지달이라 동지날
동지 팥죽으로 막아내고
섣달이라 드는 액은
섣달이라 그믐날에
가래 흰떡으로 막아내누나 (꽹과리)
일년허구두 열두달
삼백허구두 육십오일
다달이 드는 액은
나날이 다 막아 냈으니
내내 신수는 대길(大吉)허리라 (꽹과리)


1)범년자(凡年字). 2)송편. 3)‘동지달’이라고 해야하는데 잘못했다.

» CD: 경기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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