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0701 / 경북 영일군 동해읍 금광리 / 지신밟기소리
1993.2.18 / 김경덕외
-성주 본이 어드메냐 경상도 안동 땅에
-제비 원의 솔씨 받아 소평 대평 던져 놓고
-낮이면 태양 받고 밤이면 이슬 받아
-그 솔이 점점 자라나여 반자목이 되얼쏘냐
-앞 집에 김 대목아 뒷 집에 이 대목아
-우리 박자 박대목자 버들 유자 유대목아
-두 대목은 자를 들고 소 대목은 먹통 들라
-가자시랑 가자시라 저무적경 가자시랑
-중말 안에 벗은 성주 냉이 되얼쏘냐
-그 나무 한줄 바라 보니 황새 덕새 새끼 나여
-그 나무 한줄 왼손 치고 또 한 고개로 넘어 간다
-중 말 안에 붙은 나무 성주 냉이 되얼쏘냐
-요 나무 한줄 바라보니 까막 까치 새낄쳐요
-그 나무 한줄 왼솔 치고 또 한 고개로 넘어간다
-중말 안에 붙은 나무 성주 냉이 되얼쏘냐
-중말 안에 붙은 나무 성주 냉기 되얼쏘냐
-하다 하다 불명 하다 성주 냉이 불명하다
-하찰시가 안 넘아 가요 도찰시가 안 넘어 가요
-삼세찰 교들지가 독끼 밥은 낭게 붙고 도끼자리 손에 붙네
-정시지게 키운 나무 정신 없이 비을 소냐
-상탕에 목욕하고 하탕에 손 발 씻고
-삼실과를 가출나여 상제를 지낸 후에
-아잘끼가 안 넘어 가여 두 잘끼가 안 넘아 가여
-삼시찰 거들지가 북마 절석을 넘어 간다
-동쪽에 붙은 가지 서쪽에 다다르고
-남쪽에 붙은 가지 북쪽으로 다다르고
-굽은 나무 굽다더마 잦은 나무 잦다더마
-굽은 낭게 목줄나여 어실랑 도끼리라
-온 동네 조군들아 온 동네 구역군아
-배가 고파 밥을 묵고 멕이 마라 술을 묵고
-해여 졌소 해여 졌소 일신동력 해여 졌소
-널어 보자 널아 보자 이 집 재목 너라보자
-다 들았네 다 들았네 이 집 재목 다 들았네
-만경 장판 집 터 닦아 도리 도리 저지질라 종부 덕에 다 가졌소
-새치야 박은장은 앞 기둥아 서와 보자
-앞 기둥아 서운 양은 뒷 기둥아 서와 보자
-뒷 기둥아 서운 양은 앞 장아 언자 보자
-앞장아 언진 양은 대들보야가 분명하다
-앞장아 언진 양은 대들보야 언자보자
-대들보야 언진 양은 한일 자가 분명하다
-발가오야 곧은 나무 그 중에서 순애다가
-걸어보자 걸어보자 귓에 연묵 걸어보자
-다 걸았네 다 걸았네 귓에 연묵 다 걸았네
-건너가자 건너가자 성주 방에 건너가자
-다 걸았네 다 걸았네 성주 방에 다 걸았네
-쥔네 양반 어들 가고 쥔네 머슴 어들 갔노
-나여 주소 나여 주소 골 새끼나 나여 주소
-나지나지 보게 줄줄이 면제 놓고
-오세토록 알매 받아 오세토록 알매 받아
-저 분이요 저 분이요 쥔네 양반 저 오시요
-저가 하면 짚을 지고 화가 하면 재를 인다
-에라 아싸라 니 몰래라 삼우나 살래바라
-하다 하다 불명하다 초가 성주가 불명하다
-아까우나 이 재목에 우얘라고 저나했노
-화가나 해였으면 와가 성주 모세줬지
-이 치장아 이만 하면 앞 치장아 볼짝시자
-전장에 놓아지고 비게를 뱃노시라
-모단 너로 거다내고 초석 자리 바라내라
-번듯하다 번듯하다 가지 장판이 번듯하다
-안에는 청룡이요 벽에는 황룡이라
-지고지고 굽을 짓다 청룡 황룡이 굽어짓다
-입지장아 이만 하면 입춘시장 볼짝시자
-입춘하사 대궐에는 큰 방 문에 붙어 있고
-천정 세월 인정수 앞 뒤둥에 붙아 있고
-장자 삿사 불로초 정비문에 붙아 있고
-아싸비로 행천리 마고 문에 붙아 있고
-입춘치장 이만 하면 정지시장 볼짝시라
-안조용 공수시오 백조왕 큰 소시라
-정지 대장 이만 하면 자손 치장 볼짝시다
-아들 애기 놓거 들랑 동박 석자로 점지하소
-딸 애기 놓거들랑 옥방에 연을 따라 무산 선녀로 점지하소
-꼬들라 점지 하되 서수로 점주하소
-아들설라 점재 하되 와이기로 점질하소
-영글라 점재하되 돈 방석을 점재하소
-자손 치장 이만하면 의복 치장 볼짝시다
-고래 비단 접 저고래 색 명주 거동 달아
-오색가지 당사 실에 맹자 고름 실피 달아
-검은 가삭을 기자 남 정자 뒤를 띠고
-앞을 보니 금봉채요 뒤로 보니 중첩이라
-자손 치장 이만하면 자손이나 장대하소
-부모는 천년수요 자손은 만년수라
-일년하고 열두 달 과연하면 열 석달
-삼백이라 여싯날 고이 고이 냄겨 두소
-눌르자 눌르자 앞 노적을 눌르자
-눌르자 눌르자 뒷 노적을 눌르세
-앞 노적도 산호적 뒷 노적도 산호적
-이 노적 저 노적 산호적 황새 덩새 새길쳐여
-이 산에 가도 기욱기욱 저산에 가도 기욱기욱
-이얼이 화산 지산아 뒷 노적을 눌르세
-눌려자 눌려자 마대 장군 눌려세
-서라고 나거들랑 연마 하오가 나여주소
-말이라고 나거들랑 용마가 나여 주소
-말이라고 나거들랑 앵기보해이 나여주소
-제 라고 나거들랑 천잡 산이가 나여주소
-눌르자 눌르자 장독간을 눌러세
-강남서 나온 벌이 정꿀울 물어다가
-지었네 지었네 똑똑히 지었네
-되었네 되었네 단지 단지 되었네
-삼년 묵은 돌게장 오년 묵은 더덕장
-맛은 보니 꿀맛이요 빛은 보니 금빛이라
-변치 마소 변치 마소 장 맛이나 변치 마소
-어리 화산 지신아 천년지주로 눌르세
-잡구 잡신 물알로 만구을라 일월오/소팔
-농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