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0402 / 경북 영일군 죽장면 입암리 / 상여소리
1993.2.18 / 가:정만희(남,1931), 나:최상대(남,1926)
@야
-야
@너홍 너홍 너화 넘자 너홍
-너화 너호 너화 넘자 너화홍
-천지헌낭 생긴 후에 인간 백에 또 있던가
-산이 조조 곤룡산가 수지조 황하수라
-곤룡산 제일맥에 우리 조선이 생겼구나
-일월 청명 생긴 후에 우리 인간이 태어 났네
-여보시요 시줏님네 이 내 말쌈 들어보소
-이 세상에 나온 사람 뉘 덕으로 나왔던고
-아버님전 빼를 빌고 어머님전 쌀을 빌라
-칠성님전 명을 빌고 석가여래 복을 빌라
-이 시상에 탄생 하여 부모 공을 하자 더니
-부모 인공 다 못하고 인간 칠십 고래해라
-우리 부모 날 기릴 때 애중 지중 길렀건만
-마린 자리 날 눕히고 진 자리에 엄마 누와
-놓으면은 날을세라 쥐면은 꺼질세라
-금아 옥아 길럿건만 부모 인공을 다 못한데
-우리 엄마 날 키울 때 전해 온 말이 있건마는
-전한 말을 다 못하고 인간 칠십 고래해래
-나라해는 충성동아 부모해는 효자동아
-형제간에 우애동아 이웃간에 동녀동아
-너화 너화 너화 넘자 너화홍
-아침 나잘 성튼 몸이 저녁 나잘 병이 들어
-실낫같은 이내 몸이 태산 같은 병을 실어
-심심산골 약을 씬들 약덕인들 있을쏜가
-무녀 불러 굿을 한들 굿덕인들 받을쏜가
-저승세사 강도령아 이승세사 이어송이
-한 손에는 망치 들고 또 한손에 잔금 들고
-살대 같이 달라와서 닫은 문을 박차면서
-어서가자 바삐가자 염라대왕 기대신다
-뉘 영이라 거역 하면 뉘 형이라 아니 가리
-여보시요 사자님네 이내 말쌈 들어보소
-노자돈이 없어거니 인심 한 푼 씰 돈 없네
-공수에 공수허니 노자 돈이나 타 갑시다
-노자 한 푼 못 타 가는 지옥인지 미혹인지
-복세지옥 간다해도 어는 이 하소 할까
-노잣돈을 타 가지고 차산님께 제공하고
-인동한삼 해 달라고 손발 대발 비날리라/소팔
-지게상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