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gb:yeongdeok:yeongdeok-0214

영덕-0214 /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하저리 / 진주낭군

1993.3.3 / 김계해(여,1919), 최주연(여,1920)

울도담도 없는지비 시집삼년 살고나니
며늘아기 하신말씀 야야야야 며늘아야
진주낭군 만날라거든 진주낭간 빨래가라
진주아기 그말듣고 진주낭간에 빨래를가니
물도좋고 돌도좋다 북작북작 빨래를하니
난데없는 발자욱소리 옆눈슬쩍 쳐다보니
진주낭군님 거동보소 구름같은 백마를타고
우산같은 갓을쓰고 기생첩년 옆에두고
공상노래 불러준다 이것을 보더라 며늘아기
흰빨래는 희게씻고 검은빨래는 검게씻가
집으로 돌아오니 시어마님 하신말씀
야야야야 며늘아야 진주낭군 만날라거든
아랫채사랑을 내려가라 며늘아기 그말씀듣고
아랫채사랑을 내려가니 진주낭군 거동보소
아홉가지 술을놓고 열가지 안주놓고
기생첩을 옆에두고 공상노래 불러준다
이것을보던 며늘아기 보선발로 뛰어나와
벽계수농문 열어놓고 명지석자 목을매여
가오가오 나는가오 진주낭군 거동보소
보신발로 뛰어나와 가신임을 목을안고
불쌍하다 악하구나 두사랑은 일년이요
첫사랑은 백년인데 일년일차 버려놓고
백년살자 하였더니 간다말이 웬일이고


« 목록으로

gb/yeongdeok/yeongdeok-0214.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