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ulreung:ulreung-0213
울릉-0213 / 경북 울릉군 서면 천부3리 / 시집살이노래
1993.6.1 / 이선희
열일곱쌀에 시집이라꼬 가니
담도울도 없는집에 시집가니
신랑님이 과개하라 가고없이
시집살이 석삼년을 살고나니
석삼년을 신랑귀경 어찌하여 못했더니
석삼년을 말에앉어 과개하러 왔었더니
신랑소식을 못들었더니 신랑소슥 왔다고
과개하러 왔다고카니 맥주잔을 벌래놓고
기승환을 벌래놓고 맥주잔을 벌래놓으니
떡하니 본척만척 하였더니 하는일이 없어서
섭섭허 할일없어 돌아와서 석자순을
명주순을 목을매여 목을매여 죽었더니
죽었다고 소슥가니 이신랑이 와서가주
백년부부 우째이러 되었는고
이럴줄 내몰랐다 명주수건 빼껴내고
버선발로 걸어내여 살릴라꼬 애를쓰니
죽은목숨 다시사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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