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uljin:uljin-0620
울진-0620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1리 / 과부타령
1992.8.7 / 김옥이
삼오십오 열다섯에
시집이라 가고보니
낭군님은 쪼에가고
태산같은 병들었네
비매를팔아 반자를 팔아
제일약국에 약을지어
청로화래 약묻어놓고
몹쓸잠이가 깊이들어
낭군님 숨간줄 내몰랬소
낭군낭군 우리낭군 좋다하시든 험시로
두루마기를 어느낭군을 입혀줄까
좋다하던 북등같던 하비난요는
어느낭군을 덮혀줄꼬
두자두치 잡비개는
어느 낭군과 비고자리
동수담에 삶은개는 우궁궁 짖으면
우리낭군님 오실런가
병풍안에 길든닭이
헤치고 울면은 오실라오
뒷동안에 썩은밤이 촉이 트면은 오실라요
뒷동산에 썩은남기 단풍잎 들면은 오실라요
우리낭군은 어느때에 명년삼월
춘삼월에 봄이오면 오실라요
낭군은 낭군 우리낭군은 우리낭군 언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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