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gb:seonsan:seonsan-0625

선산-0625 / 경북 선산군 옥성면 농소1리 / 달거리

1993.7.23 / 이월이

정월이라 대보름날에
마을하는 소연들아
마을도 좋건마는
우리부모 봉양 사대절에
천만년을 믿었더니
이런변도 또있겠나
어여쁘구나 저미월은
구름속에서 솟아난다
우리님은 어디를가고
정월보름을 잊었을까
이월이라 한석날에
은근산천 봄소식은
푸릇 푸릇도 쏫아난다
삼월이라 상식날에
강남에서 나온 제비
옛집을 잊지도 않고
쌍네 쌍네 돌아와서
저처마 끝에다 집을짓네
사월이라 초패일에
그무산 제일봉에
기도하러를 다오는데
우루님은 어디를가고
사월초패일 잊었을까
오월이라 단오절에
녹의야 홍상 미녀들은
노류장을 꺽어들고
홍백수라 푸른 가지에
높다랗기도 그네매여
오락가락 추천한다
유월이라 유오디날에
남풍시절 다보내놓고
천하등천에도 높이떠서
스리슬쩍 날아든다
우루여님은 어디를 가고
유월 유두일을 잊었을까
칠월이라 칠석날에
천사은은 견우직녀
일년일수 그리다가
오작우에다 다리놓아
오날 저녁에 상봉일세
우루님은 어디를 가고
칠월 칠석을 잊었을까
팔월이라 한가웃날
성모산에는 외기러기
서산에 동정 갈대잎에
갈대꽃을 입에다 물고
강남으로 돌아간다
우루님은 어디를 가고
팔월한가위를 잊었는가
구월이라 궁중날에
깍색꽃은 다말라지고
연연연한 한 국화는
저서리 우에도 봄이온다
우루님은 어디를 가고
구월 궁중을 잊었을까
시월지나 동짓달부터
문을닫고 누운몸이
앉았으니 임이오나
누웠으니 잠이오나
북천하날 망공산에
울고가는 저기러기야
우리님께 가거들랑
나의소식만 전코가라


-신민요


« 목록으로

gb/seonsan/seonsan-0625.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