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0633 / 경북 경산군 와촌면 대동1리 / 지신밟기소리
1993. 1. 8 / 김장석(남,1923), 김태용(남,1935), 정길동(남,1939)
신라자세 만세음은 선팔세 후팔세야
이 집 제본 어데던고 제본곳도 알아보자
경상도 안동땅의 제비원이 본이로다
제비원에다 솔씨를 받아 소평 대평 던졌더니
그 솔이 점점 자라나서 소부동이 되었구나
소부동이 자라나서 대부동이 되었구나
앞집의 김대목아 뒷집의 정대목아
굽은 나무 등을 치고 곧은 나무 배를 쳐여
오십토로 알매 얹어 사칸팔척 지을 적에
무지개로 들보 얹고 구름으로 산자 얹고
동도칠선 돌작이고 서도칠선 고록이라
일력수가 동문이요 이칠환이 서문인데
삼팔목이 남문이요 사부검이 북문이라
막아가자 막아가자 사대사신 막아가자
구경하자 구경하자 이집 방채 구경하자
청농아 뒤복인다 백농아 뒤뛰고야
반달같은 유자이불 허리마중 걸쳐 놓고
새빌같은 저 요강을 머리맡에 올려놓고
오동장농 괘괘 속에 자개함농 반닫이라
이 집의 아들들이 서울 과거 하시거든
한림학사 도장원의 암행어사 겸하시고
나라에는 충신동아 부모에는 효자동아
일가에는 화목동아 형제에는 우애동아
만첩산중의 사인동아 칠기청청 보배동아
마상에 높이 앉아 서울 행차 하시거든
한림학사 도장원의 암행어사 겸하시고
거동 보소 거동 봐라 이 집 내주 거동 보소
옥양목아 반호장지 반달같은 저짓 달고
조래치매 질러 꽂고 조왕 앞으로 왔다 갔다
거동 보소 거동 보소 이집 대주 거동 봐라
삼백돌굼 통양갓에 쥐꼬리당줄 둘러띠고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풍채 좋은 의복에다
에헤루 지신아 골골마다 순시하네
( )자주간의 울동안에 저 각시가
소왕각시 막아주자 조왕각시 막어가제
그곳터는 닷말지고 동서터는 서말진데
알각달각 저거덕은 참마귀도 엎어놓고
잡구잡신은 모았다가 왜놈의 등에다 한배다 싣자
막아가자 막아가자 저 방애도 막아가자
이 방아는 누 방아고 강태공의 조작인데
강태공은 어데 가고 방아 하나만 남았느냐
시누부 올케 찧는 방아 하래아적을 찧어도
혼자찧는 절구방아 둘이찧는 가래방아
주야장창 찧는 방아 나무집통지가 원수로다
막아가자 막아가자 마당너구리도 막아주고
말 못하는 이 짐승은 산에 가만 산까시고
들에 가마 들까시야 산까시 들까시 막아가고
나갈 직에는 빈 바린데 들올 직에는 온바리고
주야장천 실어다가 태산같이 모아주고
농사 한 철 지어라 농사 한 철 지어라
산에 가만 산두대야 물이 청청 수달베야
몽굴몽굴 공양두야 곡수잘란 일진배라
솔솔 긴다 쪽재비찰아 흉측하다 응척베
한 버지기 떨치거든 사천만 석 쏟아지고
앞에는 앞노죽아 뒤에는 뒷노죽아
중한 노죽 우에는 청룡이 알을 품고
잡구잡신을 모아다가 중국놈 배에다 한 배다 싣자
요만 하마 자주까지 황국단풍 몰고가제
◆ 혼합형가사
◆ 방앗간굿이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