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gyeongsan:gyeongsan-0305
경산-0305 / 경북 경산군 남천면 대명리 / 실잣는소리
1993. 1. 7 / 김금숙(여,1923)
오르렁 오르렁 물레야
어떡빨리 돌어라
내일모레 설이다
이 줄 저 줄 모아서
비를 곱기 매가지고
부모님의 의복 짓고
새해분을 넘어가자
한살묵어 철을 몰라
부모은공 몬 갚었고
이삼십이 당하여도
여기 없어 애닯구나
엄마엄마 울엄마요
우리 엄마 날 설 적에
소고기로 잡샀던가
속속들이도 보고지라
우리 엄마 날 설적에
닭고기를 잡샀던가
달달이도 보고지라
우리엄마 날 설 적에
나락냉이 잡샀는가
나날이도 보고저라
우리엄마 날 설 적에
국시댕이 잡샀던가
궁금하게 생각나네
할 수 없고 할 수 없다
호한백발 늙어지니
이제경은 할수없고
아들딸아 용돈주고
팔도강산 구경가고
저승 저 길 떠나가먼
우리 엄마 만날란가
젊은청년 건강하고
늙은사람 찾어가기
우리 엄마 만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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