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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dalseong:dalseong-0206

달성-0206 / 경북 달성군 화원면 설화리 / 모심는소리, 모찌는소리

1994. 2. 17 / 가: 박말순(여,1934), 나: 그외다수

들어내자 들어내자 이 모판을 들어내자
미어내자 미어내자 이 모판을 미어내자

이 논에다 모를 심어 우리기더 암담하네
하늘 우에 목화 심어 목화 따기도 난감하다

서마지기 이 논배미 반달 겉이도 떠나가네
니가 무슨 반달이고 초승달이 반달이지

눙창 눙청 저 비 끝에 무정따다 저물었다
남도 죽어 후슨 가서 낭군 한분 시키보세

밀양 삼강 봄으나 끝에 연밥 따는 저 큰 아가
연밥 줄밥 내 따 주마 내 품 안에 잠들어라

서울이라 장서당에 금비둘기 알을 놓아
그 알 하나 나를 주면 금년 과게를 내 할 거로

서울이라 잠정자네 점슴참도 더니 오네
찹쌀 닷말 맵쌀 닷말 이리 다고 더디 오네

이 물고 저 물꼬 다 헐어 놓고 주인네 어데 갔노
문에야 앞에 담고 양 손에 들고 첩의 방에 놀러 가네

해 다 지고 저문 날에 골골마다 연기 나네
우련님은 어디 가고 연기 낼 줄 모르던고

해 다 지고 저문 날에 우양해싸 떠나가노
이태백이 혼저 죽어 우여 행상 떠나 간다

해 다 지고 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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