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daegu:daegu-0418
대구-0418 / 대구직할시 동구 중대 1동 / 논매고오는소리-칭칭이소리
1994. 2. 22 / 가: 송문창, 나: 그외 다수
@ 치나칭칭나네
치나칭칭나네
노자노자 젊어노자
늙어지면 못노니라
세월이 여루하여
또왔구나
활보홍산 저기서래
개척하는 이농부야
춘야추동 사시절에
논밭하나 쫏고사나
불쌍하다 우리농부
불같이도 더분날에
팥죽겉은 저땀이
구슬같이 떨어진다
세월이월 가지마라
우리청춘 다늙는다
버러가는 춘삼월을
맹년봄은 또오는데
한분간든 우리인생
언제한분 돌아올꼬
이일저일 생각하니
한심하고 가련하다
불쌍하다 우리인생
어제같치 청춘모임에
오날같치 백발되어
황천길이 같기된다
가자 어서가자
망구강산 구경가자
이때저때 어느때고
춘삼월은 호시절에
꽃은피어서 만발하고
잎은피어 우거지고
뒷동산천 올라가니
만물짐승 지지운다
얼씨구나 다잘하요
늙은사람은 죽지말고
젊은사람은 늙지말자
삼월아 동풍부는바람
가지마다 봄이들고
시들어지는 이네몸을
어느천년 봄이올까
이만하고 치웁시다
◆ 장원질
◆ 북반주, 남여
gb/daegu/daegu-0418.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