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hilgok:chilgok-0401
칠곡-0401 / 경북 칠곡군 지천면 영오1리 / 시집살이노래
1993.7.15 / 우상림
시집갔는 삼일만에 담 밖에다 남글 숨거
담안으로 가지 벌어 애기도령 서니라꼬
능금 한 쌍 따 묵었디 시누아씨가 보고 가서
어머님 전에다 전근했네 어머님이 듣고 가서
아버님 전에다 전근했네 아버님이 듣고 가서
관청에다 소지정해 관청 사람 나와가주
추답문답 받니라꼬 밍지수건 석자 수건
눈물닦아 다 젖었네 삼비수건 석자 수건
피 닦아서 다 젖었네 편지했네 편지했네
친정곳으로 편지했네 울 아부지 받은 밥상 밀치놓고
편지받아 일러보고 으허 불쌍 딸 하나를
억만궁게 옇었구나 우리 엄마 받은밥상 밀치놓고
편지받아 일러보고 어허 불쌍 딸 하나를
억만궁게 옇었구나 우리 오빠 받은 밥상 밀치놓고
편지 받아 일러보고 어허 불쌍 동생 하나
백만궁게 옇었구나 우리올케 받은 밥상 밀치놓고
편지받아 일러보고 옹그랍다 고 일이야
쟁그랍다 고 일이야 이칸정지 띠디리고
삼칸정지 춤을 추미 너도 시접 살아봐라
나는 시접 다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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