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0301 / 경북 안동군 서후면 저전리 / 논매는소리
1994.1.5/ 가:조차기(남,1918), 나:5명
@에이 이 - 헤 아오 - 호호 오우 - 이히
에헤이
하늘위에 베틀놓고 구름우에 잉에걸고
이내다리 두다리 베틀다리 니다리
마구합쳐 육다리를 옥난간에 벌려놓고
잉에때는 삼형제요 눌룸대는 호부래비
삼각수에 비갯머리 보리많아 벌려줄러
산간중에 넋일래더래 에이
이좋다 눈섶대는 둘이형제 마주앉어
자글자글 용두머리 건방시리 높이앉어
심심조도 잘부르고 소실많은 도투마리
소실하나 들어줄나 누웠다가 일났다가
바쁘기도 그지없고 절로굽은 신짚남근
헌신짝이 목을매고 댕겨섰다 하노시더래
에이
박달나무 바디집에 대추나무 연지북에
동창문을 빨쭘열고 무쇠겉은 주먹으로
베를딸깍 짜다가니 저기오는 저어멈은
어느댁을 찾으시노 저다지도 오시는고
이내집을 당하였네 우예그리 오시는고
오시다디더 오시다디더 구니새식님 오시다디더
우예그리 오라하도 어제오신 새서방님
별세만세 하셨따꼬 구니야 백리질에
하루만에 속히속히 오리다디더 에이
에이고답답 내팔자야 농짝문을 여달치고
여덜폭에 주리치마 한폭뜯어 행전짓고
한폭뜯어 바랑짓고 여섯폭이 남은치마
히여힝등 둘러짓고 구니야 백리질에
떠나가고 떠나간데 한모랭이 돌아가니
곡소리가 진동하고 둘째모랭 돌아가니
은쩐소리 귀에쟁쟁 들찌더래이
셋째모랭 돌아가니 스물니 상아꾼아
서른여섯 호상꾼아 발이쫑쫑 맞어온다
아이구답답 내신세요 에이
말하기는 미안하시하오나마
그야행차 길우에다 뫼시놓고
너희사위 동원쟀네 상장줄 새 배끼주소
그야상장 들세놓나 어제오신 새서방님
일곱매끼 절반줄을 저다지도 왜 묶어났니꺼
은전쟁판 띠어보니 자는잠도 고이잔다
임아임아 서방님아 무정하다 낭군님아
야속하다 정든님요 서천에도 선약골에
살사네 순살네 빗살네를 내가지고
군위색시 내왔니더 에이
§칭이나 칭칭나네
아헤요 오헤나네
바다에나 겉으나 이논자리를
농부에나 손끝으로 다매놓고
겨앙가를 불러보자
가시나야마 거동을 봐라
후사나 김도령의 음성소리듣고
대문칸에도나 마중을 나와
섬섬옥수로 이끌어잡고
방아대로나마 들어나 갈제
채다가보니는 소로에나 반자
나리다가 보니는 각자장판
사개나 한농에나 반다주우에
각개소리도나 더욱이 좋구나
은빛같으나 놋요강을
발치끝에나 밀어나 놓고
모란아 평풍으라 둘러치고
홍공단에나 이불을 피고
둘이비자 두폭개비
무자비개를 돋우놓고
인조에나 법당하나 전주새로
훌훌히 벗어놓고
분통에나 겉은 젖을쥐고
전동에나 겉은 팔을비고
둘이나 몸이가 한몸이가 되여
장독밭에 금자라가 놀듯이
동실 도동실아 잘도나 논다
나네
나네
먹고 두불 논맵시다
-아시
-베틀노래 문서
-칭칭이소리
CD: 경북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