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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jungwon:jungwon-0416

중원-0416 / 충북 중원군 신니면 마수리 마제 / 고사반

1993. 1. 7 / 남

국태민안하고도
시화가 연풍인데
국호는 대한이요
이씨조선이 마련될적에
한양에다 도읍을하니
인왕산은 주산이요
종남산은 안산이요
왕십리는 청룡이요
만리재는 백호로다
한강수가 주수가 되어서
천부금탕을 이뤘으니
만고장안이 이아니냐
한양도읍을 나굴적에는
학의 등에다 대궐을짓고
좌우성곽을 둘러치고도
사대문을 높이짓고
만년대길을 누릴적에
석가산 앞에다 대궐을 짓고
대궐 앞에다 석가산 모고
오조에 유억조 열을거느리고
만년대길을 누릴적에
동대문을 썩나서서
주춤주춤이 내려오니
충청도가 여기로다
충청도로다 당도하야
충청도 다가서서
중원군땅을 접어들어
신이면이라 접어들어
마수리를 당도하니
마수리에도 당도하야
이씨건명 대주와
김씨건명 지주님 댁을 당도하니
김씨건명 지주님과
이씨건명 대주님이
이터전에다 터를 닦구서
성주목을 모실적에도
성주본이 어딨느냐
경상도라 안동땅에다
솔씨서말을 뿌렸드니나
점점이두 자라날제
밤이되면는 이슬을 맞고
낮이 되며는 햇빛을 받어
소부동으로 자라나구두
대부동으로 자랐는데
소부동은 지쳐놓고
대부동을 골라내어
성주목을 모실적에
앞집에야 김목수냐
뒷집에야 이목수야
성주목을 모실적에
굽은낭구는 젓다듬을제
은도끼나 금도끼로다
젖은 낭구는 굽다듬어다
성주목을 모실적에
삼강하구두 비여빈 간지도 빈데
성주목을 모셔다가
이터전에나 집을질제
안채를 지을적에는
목심수자로 집을짓고
행랑채를다 지을 적에는
복복자로다 집을짓고
좌우행랑을 둘러질젠
편안강자 편안녕자로 집을지아
수복강령에 집을짓고
소슬대문을 높이달제
날일자가 외문에다가
달월자로다 달었으니
대문하며는 만복랜데
만복이나 흘러들적
어떤복이 들어왔나
구렁이 복은 기어들고
쪽제비 복은 뛰어를 들고
인복은다 걸어들고
물복은다 흘러들어
지씨개문에도 만복내려다
이터전에다 집을 짓고
슬하 자손은 만세영화
당상부모는 천년수로다 누리실제
당상부모는 천년수를
금상에두 발원할제
백발노인은 팔십상수를 사시다가
왕생극락이 발원이고
슬하자손은 만세영화를 누릴적에
있는 애기는 수명장수를 발원하고
없는 애기는 탄생발원에
점지점지를 하옵실제
삼천갑자라 동방삭에두 명을 빌어서
무쇠줄에다 두끈을달어
선팔십에 후팔십에
일백예순살로만 점지점지를 하옵소사
백자천손이면 만대 영화를 누리시고
이댁가정에 금년신수가 대통 하올적에
모든 액운을 풀어갈제
액운을한번 풀어보자
정월한달에 드는액운은
정월이라구 대보름날
망월보는 횃불로다가
아귀나잡귀나 험난잡귀에
삼재팔난에 구설수며
손재수를 낱낱이도 막아다가
의주 압록강 깊은 물에다가
영구 소멸을 시키시고
이월한달에 드는 액운은
이월이라구 영등날에
보리밥을 잔뜩 지어서
영등 할머니에게 고사를 드리고나니
이월 한월 드는 액운은
이렇게두 막어주고
삼월 한달에 드는 액운은
삼월이라구 삼짓날에
강남갔던 제비들도
옛주인을 찾아들제
삼월 삼짓날은 연자 새끼가 날아든다
강남갔던 제비 날개에
악귀잡귀 흠난 잡귀는
낱낱이다 실어다가
동해바다 깊은 물에다
영구 소멸을 시키시고
사월 한달에 드는 액운은
사월이라 초파일날
석가모니두 탄생한날
이절저절 사해팔방
절에서는 관등놀이가 한창인데
관등 놀이하는 등불에다가
악귀나 잡귀나 험난 잡귀에
삼재 팔란을 낱낱이도 막아주고
오월 한달에 드는 액운은
오월이라구 단오날에
송백수야 푸른 가지에
오색 당실로 그네를 매고
한쪽 손에다 초를 쥐고
또한 손에다 칼을 쥐고
앞을 구르면 뒤가 눌르고
뒤가 누르면 앞이 솟아
연자영차나 제비놀듯
송백수나 푸른 가지를
두발로 툭툭 차낼적에
악귀나 잡귀나 험난 잡귀도
두발로다 탁탁 차서
천리만리로 방송하고
유월한달에 드는 액운은
유월이라고 드는 액운
유두 차례로 막아주고
칠월한달에 드는 액운은
칠월이라고 칠석날에
은하수라고 깊은 물에다
오작교로다 다리를 놓고
견우성과 직녀성이
일년일도나 다시만나
만단설화를 누릴 적에
은하수 깊은 물에다
다리를 놓던 오작교에다가
낱낱이다 실어다가
은하수라고 깊은 물에다
영구소멸을 시키소사
(중단)
팔월 한달에 드는 액운은
팔월이라고 추석날에
중추절이라 한창인데
이집에서두 송편을 빚고
저집에서두 송편을 빚어
조상님께다 차례를 올릴제
조상님전에 악귀 잡귀 험난 잡귀는
낱낱이나 물어가게
이렇게서두 막어주고
구월 한달에 드는 액운은
구월이라고 구일날에
구일자리로 막어주고
시월 한달 드는 액운
시월이라고 상달인데
상달고사로 막아주고
동짓달 한달에 드는 액운은
동짓달이라 동짓날에
팥죽을 한솥 잔뜩 끓여
풀박에다가 푹퍼들고
동서남북에 돌아다니며
뜨거운 팥죽을 끼얹으니
악귀나 잡귀나 험난 잡귀가
뜨거운 팥죽을 뒤집어쓰고서
아구 뜨거라 천리만리나 도망을 가네
이렇게서두 막어내고
섣달 한달에 드는 액운은
섣달이라구 내평날에
참새를 많이 잡아다가
도마우에다 올려를 놓고
참새에다가 난도질 칠제
악귀나 잡귀나 험난 잡귀
삼재 팔란 구설수며 손재수며
이질 복부 배앓이까지에
낱낱이도 잡아들여
도마우에다 난도질쳐서
천리만리로 배송하니
이렇게서두 막아주세
일년 열두달 드는 액운을
낱낱이두 막아주니
국태민안은 물론이요
안가태평을 누리실제
이고사를 들일적에
백일정성에다 이고사를 드리오니
저고사상에두 놓인 쌀로다 밥을짓고
저실루다 닻줄을 매고
저청수에 배를 띄우구
저소반으로 배를 모아
악귀나 잡귀나 험난 잡귀를
낱낱이 모아들여
저 배우에다 가득이 싣고
만경창파라 험한 길에다
두둥실 띄워가서
의주압록강 깊은 물에다
영구소멸을 시키시니
안과 태평을 누리시고
다 안과하게 지낼적에
백자천손이면 만대영화로다
백자천손이 다지내도 아무근심걱정 없고
안과태평에 재수대통하게
부귀영화를 누리소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꽹과리장단
-달거리사설이 있음
-보충조사때 가능하면 녹음못한 부분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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