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anyang:danyang-0401
단양-0401 / 충북 단양군 영춘면 별방1리 / 논매고오는소리-칭칭이소리
1992. 12. 22 / 앞:천인봉(남,1926),뒤:이달주(남,1930)
@칭이나 칭칭나네
-칭이나 칭칭나네
-해는봄철에 흐르는 물에
-백호한쌍이 날아든다
-때는좋다 봄이왔네
-황금같은 꾀꼬리는
-양류간에 날아든다
-오곡제곡이 풍등할 때
-푸른강물은 흘러가네
-백지에 앉은 저른총각
-푸른 채금을 어째 부나
-신작로에 가는 신부들
-가는길을 멈추고 있네
-여보시오 부인네들
-주매초등 사시철에
-사람놀기야 봄이일세
-만처산중을 찾아드니
-꾀꼬리가 본게살살
-오는누구래 줄나샀나
-깊은산중을 돌아드니
-두견새는 어떻게 우나
-닥두웃는 두견새는
-소쩍소쩍에 하날하날
-논밭천지 웃는새는
-두어라고 비우비우 불어있나
-그럭저럭 봄이가고
-사월오유월 당도하니
-에라농부들 애를먹네
-뒷동산에 올라갈때
-지게목을 두드려가며
-등걸산에 올라섰다
-칠월팔월 구월이며
-녹수동장이 닥쳐오네
-갈게는 거듬이가고
-겨울개는 감쳐든다
-에라농부야 들구경갈세
-높은산에 올라서서
-너른들을 내려다보니
-오곡잡곡이 황금되어
-서른편으로 고개가졌네
-이래저럭에 지은농사
-풍년시절이 닥쳐왔네
-우리동네 한사람은
-어느시장을 나갔다가
-술이취해서 못이온다
-한마슬에 사는살림
-동네거리 모인손님
-정월이라 대고사에
-금년농사 지을적에
-오곡이 풍등하고
-우리동네 사람들은
-일거일족으로 당겨주소
-북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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