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anyang:danyang-0204
단양-0204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미노리 / 각설이타령
1992. 8. 19 / 지명용(남,1924)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일자나 한자나 들고봐 일선에 가신 우리낭군 일등병이나 되어왔다
이자나 한자나 들고봐 이년만에 오신낭군 이등상사가 되어왔네
얼씨구씨구씨구 들어간다
삼자나한자나 들고봐 삼년만에 오신낭군
삼사관학교를 졸업하구 육군에장교가 되어왔다
얼씨구씨구 절씨구
사자나 한자나 들고봐 사시주야 바쁜몸이 휴가한번도 못오신다
얼씨구씨구 서운하다
오자나한자나 들고봐 오천명에 괴뢰군이 삼팔선을 넘어왔다
얼씨구씨구 큰일났네
육자나한자나 들고봐 육이오사변이 돌발허니 피난살이가 웬말인고
얼씨구씨구 난리났네
칠자나한자나 들고봐 칠월협정 맺었으니 인민군이 도망간다
얼씨구씨구씨구 좋을씨구
(중단)
팔자나한자나 들구봐 팔자나 좋은 미군들은 지프차로 놀아난다
얼씨구씨구 좋다
구자나한자나 들구봐 구곡간장 맺힌서름 부모님생각 뿐이로다
열자나한자나 들구봐 열열히 싸웠더니 평화가 되었구나
얼씨구씨구 좋을씨구 이렇게 좋을 수가 또 있는가
-후렴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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