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3.8 / 김성애(여,57)
오늘날로 하심심하여 베틀 연장이나 챙겨보세
채려보세 채려나 보세 이단장 너른 방안에다 채려나 보세
베틀 채려 놓고 뒷돌아보니
베틀 다리는 사형젠데 요내나 다리는 형제로다
저 구름 잉애를 걸고
잉애대는 삼형젠데 눌기대만 홀로 논다
오동나무 북 보두집은 큰아기 손찔에 다 닳아지고
육날백이 절기씨는 큰아기 발꽁치 다 닳아진다
모질게 잘잘 물주는 소리 세우비 살짝 비오듯이
낮에 짠베는 일광단이요 밤에 짠베는 월광단이요
밤낮없이 짜가지고 우리님 와이샤쓰나 지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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