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0519 / 전남 완도군 소안면 비자리 비동 / 베틀노래

1990.3.28 / 박동매(여,78)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잡어서 잉애 걸고
엉그덩 쩔그덩 베를 짜니
핀주 왔네 핀주 왔네
부모 죽은 핀주 왔네
앞문에서 받어 갖고
뒷문에서 피어보니
울 엄매 죽은 핀주로다
신을 벗어 손에 들고
한잔둥을 넘어간께
울음 소리가 야단이고
또 한잔둥 넘어가께
생애 소리가 야단이네
우리 엄매 아주 가고
나는 어찌도 못봤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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