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0335 / 전남 완도군 소안면 맹선리 / 베틀노래

1990.3.28 / 주채심(여,75)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잡아 잉에 걸고
뒤로는 빗 물었다 나부선때 춤 친양은
거삐당 기집 잡고 희롱 하는 시늉일래
얼그덩 절그덩 짠이나께 편지왔네 편지왔네
친정에서 편지왔네
앞 문에서 띠어 보닝 아버지 죽은 편지로세
머리 풀어 산발하고 신 벗어서 손에 들고
한 잔등을 넘어 가니 은을 소리가 야단이네
두 잔등을 뛰 넘으니 아이고 소리 야단이네
광문이 문 같으면 열고 닫고 못 하리야
여망질이 질 같으면 오고 가고 못하리야/소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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