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1004 /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설업 / 논삶는소리

1995. 2. 15. / 노인회관 / 김정한(남, 80세)

이 소야 어서 가자 아
네 머리에 모춤 올라가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라
높은데로만 돌아가세에 어 이 논 잘 쓰리면은
준치 반찬 해 내온다 어서 가자 이 소야
해 다지고 저문 날에 옥천앵무가 다 불었는데
때는 좋다 벗님네야 우리농부 불쌍하다
어서 가자 말 잘 들어라
저건네 갈미봉에 비가 나려 온다
얼른 얼른 돌아가세 어 어이
저 높은데로만 돌아가자 에 에 저 소야 아
에 나라 말 잘 들으면은 일년 농사 이룩한다
에리 저 소 저 높은데로만 돌아라
수많은 인부들이 너 안하면 놀구있다 어이
저 높은데로 부지런히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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