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0205 / 경남 사천군 서포읍 내구리 / 논매는소리

1992. 7. 29 / 문민영(남, 77세)

저건네헤 갈미봉에 비가 절썩 묻어오요
우장삿갓 둘러씨고 앞뜰논에 돌아봅시다

“상사듸여 상사디여 이논빼미 메봅시다 상사디여”

이보시오 농보님들 제 말듣고 논잘매소
논잘매면 금년추소 많이도요
금년추소 잘받으맨 아들딸로 출가하요

상사디여 상사디여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마큼 남았고나 상사디여

제가 무슨 반달일까 초승달도 반달이요
초승달만 반달일까 그믐달도 반달이요 상사디여

이논을야 매고보맨 금년추소 대단허요
상사디여 상사디여


◆ 소리가 별로다. 잘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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