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0107 / 경남 남해군 미조읍 천하리 / 화투타령

1992. 8. 12 / 김심지(여, 63세)

에헤 정월 솔가지 속속히 얹어
이월 멧때가 이상하다
삼월 사꾸라 훨훨피어
사월 흑사리가 흘러가고
오월 난초 나는 나비
유월 목단 꽃에 앉아
칠월 흑서리 홀로 누워
팔월 공산 달도 밝다
구월 국화 굳었던 마음
시월 단풍에 다 떨어지고
십일월 오동잎은
십이월 눈비에 다 썩어진다


◆ 창부타령 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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