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3. 20 / 류원철(남, 57), 류해철(남, 68), 류상록(남, 68), 류상덕(남, 65), 정기석(남, 67)
지신아 소룡산나룡에
용머리 터를 닦아
입구자 집을 지어
몽채도 오칸에
행랑도 오칸에
두집은 열두칸
그것도 그러니와
유신역대주가
이터에 더러앉아
자손이귀터라
자손을 부라주소
아들애기 두시거든
6형제만 정지하고
땅애기 두시거든
형제만 정지하소
도합은 8남매
그것도 그러니와
강남서 나오신
대양국 손님에
도리저 ㅁ낙점에
한점만 정지하소
그것도 그러니와
한책에 공부시켜
서책을 품에 품고
서울이라 올라가서
장중에 들어가니
글쇠가 걸렷네
무슨걸쇠 걸렷노
그글을 살펴보니
자자에 비점이요
귀귀마다 간주로다
용연에 먹을 갈아
광음에 붓을 풀어
조맹부 체를 받아
왕의지 필적으로
일필로 휘지하야
장준에 선장하니
잔시간 부시간
그 글을 살피보고
부르나니 실로에
전하께 들어가서
전하께 재배하고
어금삼주 먹은 후에
우수에 홍패요
좌수에 옥결이라
이러한 이력도
부모의 영화요
그것도 그러니와
유씨녁 대주가
이터에 들어앉아
농사가 귀텨라
농사를 부라주소
앞에는 논사고
뒤에는 밭사고
앞에는 소매고
뒤에는 말매고
1년가 ㄴ12달
과연간 13달
온농사 지어내어
한가지 흔들거든
여더천석 쏟아지고
삼세가지 흔들거든
여러만석 쏟아지소
합천아 17면
군중아 모여라
어기여차 경나무
어기여차 모여다가
앞에는 앞노격
뒤에는 뒷노죽
구시노죽 사노죽
덩거렇게 게여놓고
우에섬 나부나고
및에섬 싹나서
그것도 그러니와
류시역 대주가
동성남북 다니나마
넘의 눈에 꽃이되고
남의 눈에 잎이되소
그것도 그러니와
농지기 섯지기
오유월 세삼배
내놓고 들이놔도
아니나마 탈말고
탈이나마 탈마소
그것도 그러니와
눈큰놈 발큰놈
물알로 헤어지고
잡귀야 잡신은
뭄말로 헤어지소
그것도 그러니와
이곳을 하고나면
선조님도 좋아하고
조왕님도 춤을 춘다
이만하면 넉넉제
◆ 성주풀이
» CD: 경남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