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0120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시목 / 시집살이노래-밭매는소리

1992. 3. 10 / 임정순(여, 67세), 박경순(여, 53세), 노기남(여, 53세)

불꽃같이 더븐아래 메꽃같이 지심밭을
한골메고 두골매고 삼십세골을 다 매이고
부고왔네 부고왔네 친정부모 부고왔네
한손으로 받은 부고 두손으로 펴어보니
부고로서 부고로세 친정부모 부고로세
집이라고 들어가니 오만점심 다나와도
요내 점시 ㅁ아니주네 정지라고 들어가니 뭍은밥을 찾아먹고
한모랭이 돌아가니 까막까치 진동허고
두 모랭이 돌아가니 여수새끼 진동하네
세 모랭이 돌악니 소리나요 소리나요 문잠그는 소리나네
버선 벗어 손에들고 어머니한테 찾아가니
우리오빠 거동보소 오만사람 다왔는데 아가는 인자오노
에라 요년 그말말고 오던질로 돌아서라
보아주오 보아주소 어머니얼굴 보이주소
못보것네 못보것네 얺짠거러서 못보것네


◆ 밭매면서 부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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