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3. 16 / 이재순(남, 67세) 外
@ 에이여라 지경이오
에이여라 지경이오
이 터전에 집을 짓고
천년만년 와가로다
이 성주를 모실 적에
성주 본이 어드멘가
경상도 안동 땅에
제비원이 본일레라
제비원에 솔씰 받아
대솔씨도 닷말이요
중솔씨도 닷말이라
소솔씨도 닷말이요
삼오십오 열닷말을
옌평대평 들어가서
여기 저기 뿌렸더니
하늘솔이 되었구려
호보덕도 되었구나
충보덕이 되었구려
도래 기둥 되었구나
서른네명 연군데려
서산에 소목 내고
대산에 대목 내서
근산에 칡을 끊어
얼기설기 떼를 엮어
양기 양천 흐른 물에
두리둥실 뛰워 노니
고물에 고사봉아
이물에 이사봉아
물은 점점 늘어 간다
◆ 지경소리
◆ 이재준 氏가 직접 북을 치면서 소리까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