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11.30 / 박세양 (남,1922년생)
바쿠야
“구르마 앉아 가지고 노래 하는게 그게”
바쿠야 바쿠야 돌아라
나무 바쿠는야 돌 넘어 갈 때는 왈딱딸각 허구요
히방 세월 시즉 세원에는 고무 바쿠가 캡이로다
고무 바쿠 넘어 갈 때 잡 소리도 아니 난다
철 바쿠가 구부러 가면 잔 소리 뻐 지고
타이어 바쿠가 지내가면 돌도 그리 안 뻐진다
“군화 바쿠야 돌아 이 노무 쇠 니 어디가 이노무 쇠가
어 이러 여 땡기라 이 노무 새끼가
너 주가면 아직 두아 멋나 이노무 자
자 가자 가자 어서 가자 길은 바쁘다
어 땡겨라 이 놈의 쇠야 땡겨라
어따 길은 안죽 멀고 언제 가노 이래가 언제 갈래노
자 짐은 태장에 실어 놨고 저 가 부라야 되고 니가 숨을 쉰다
가자 이 놈의 바쿠야 돌아라 자
어 이 놈의 검둥 쇠야 참 잘 땡긴다
야 누런 쇠도 저 잘 저 앞에 가는 쇠 봐라
그것도 많다면 니는 고마 진흙 죽고 니는 죽는다
어 땡겨라 어 잘간다 어 돌 소리 나는 구나
야 철 바쿠 소리가 초정초정 나는구나
고놈 고무 바퀴는 소리도 안나고 잘 굴러 간다아이가
왜 저것 앞에 쇠는 고무 바쿠 달았나 왜 저건 잘 가노
쇠 바쿠 자랑 없는구나 어 떡 이 놈의 쇠야 어 잘간다”/ 소팔
-달구지타는소리
-노랫가락
-마을 추가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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