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10.13 / 한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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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소나무 송학이 되여 이월 매조 맺어놓고 삼월 사쿠라 산란한 마음 사월 흑사리 쓰러졌네 오월 난초 나비가 되여 유월 목단에 앉았구나 칠월 홍돼지 홀로누여 팔월 공산에 달쏫았네 구월 국화 꽃자랑마라 시월 단풍이 절찾아든다 오동지 섣달 오시는 손님 섣달 궂은비 왠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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