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0615 / 경북 경산군 와촌면 대동1리 / 모심는소리

1993. 1. 8 / 가: 김장석(남,1923), 나: 천태함(남,1914)

해 다 진다 해 다 진다 영산 뒤뜰에도 해 다 진다
방글방글 윗는 아기 못 다 보고 해 다 지네

해는 지고 다 저문 날에 어떤 행부 울고 간다
이태백이야 본처가 죽어 이별행상 떠나온다

이 물끼 저 물끼 다 헐어놓고 쥔네 양반은 어더로 갔노
문에야 대전복 손에 쥐고 첩으 방으로 놀러 갔다

지녁을 먹고 썩 나서니 물명당 큰아기가 손짓하네
손치는 데는 밤에 가고 주점에버텀 먼저 가자

초롱아 초롱아 청사초롱 임의 방에 불 밝혀라
임도 눕고야 난도 눕고 초롱불은 누가 끄노

해는 지고 다 저문 날에 골목 골목이 연기 나네
우리야 임으는 어드로 가고 연기 낼 줄 모리던고


◆저녁나절에 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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