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0442 / 대구직할시 동구 평광동 / 나무꾼신세타령-어사용

1994. 2. 25 / 송문창

에 -
세월아 니월아 가지마래이 우리인생 다 늙는데이 - 이카다가 죽으지며는
어느 누구가 날 찾으 -
세월아 니월아 가지마래 - 우리청춘 다 늙는데이 - 허허 - 후야 - 요 -
(대사)
“아따 저나무가 갈나무가 많이 떼나구나 오늘 까마구가 복을 많이 더간다
이너무 비가 올라카나 꺼먼 시커먼 구름이 또 모여드노
한라산 만데이 허허참 비가 올게는 너무 자주 오는데
아이구 저건너 저등에가야 나무가 많이 안있겠다 자 한목 올라가자”

히요 - 바람아 강풍아 불지 말으래이 서풍낙엽이 다 떨어진데이 낭키라도 고목이
되면 오던 새도 아니오고 - 물이라도 유수가 되면 오던 고기도 아니오네
꽃이라도 낙화되면 오던 나비도 아니오네
(대사)
“아따 저건너 오늘 우짠 저나꾼들이 저리키 올라오노 오늘
허허 오늘 나무 한짐하기 킬났다
아따 저 아주무이들 많이 나오는구나 저건너 덕산 아주무들가
처자들하고 많이 올라온다 오늘 또 장난하문하까”

헤-에이요- 만첩산중 고목나무는 - 겉이 섞어야 남이알지 이속저속 다섞는줄을
어느 누가 알아주나 - 후후후야 - 후후후야
(대사)
“아따 그바람 시원타 한만데이는 바람이 많이 부는구나
봄바람가 가을바람가 우찌 이러키 시원노
아주무들 저너머 골짝 들어가면 오늘 나물 새던데
어제 나무하러 더가이 나물천지더마 그리더가소 모도 아주무들”

에헤-히히요- 오-오- 명사십리 해당화요 꽃진다고 서러워마소 -
맹년삼월 또 다치네 - 에 - 이여이여 - 뒷동산천 할매꽃은 맹년삼월에 또 돋건마는 -
우리같은 인생은 한번 가며는 왜못오고 왜못올고 아구답답 네신세예 - 이후후후야
자 가자 - 이후후후야 가자가자 어서가자 - 우리엄마 날기를적에 굽이 낭구를
자셨는지 굽이굽이 열두구비 - 오 - 고개고개를 잘 넘어간데이
이후후후야.


◆ 지게소리
◆ 발자국 소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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