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0440 / 대구직할시 동구 평광동 / 나무꾼신세타령-어사용

1994. 2. 25 / 송문창

에 - 에헤 - 에이
의양땅땅 갈가마구요 이네소식을 전해다오 -
이요-이여- 슬프다 우리낭군 점슴굶고 나무하러 갔네 -
이요-호요-의복이 남루하니 골목주접이 헌데로데이
이요-어떤 사람은 팔자가 좋아 고대광실 높은집에 휘롱하며는
살건마는 니날적에 나도나고 너날적에 나도 났는데
이네 팔자는 와이러노 와이러노 죽자하니 청춘이요 살자하니 고생인데 -
위여 -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럼마소 -
명년삼월 또 닥친다 - 후야 후야 후후후야 오호로데이 -
이요 - 방방이 두견화야 골골마다 행하초레이 -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비고 누워으니 대장부야 살림살이는
이만하며는 넉넉하지 - 가자가자 어서가자 -
불탄공산 나무하러 가제이 -
구비구비 열두구비 - 고개고개 열두고개를 돌아간다 -
허야 허이 - 요 바늘같은 가는몸에 태산같은 짐을지고 -
고개고개 구비구비를 돌아간다
이여 - 가자가자 어서가자 배도 고프고 목도 마리고 -
집으로 돌아가제이 -


◆ 지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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