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6/ 송성화(여,1929)
백대역말 집어타고 새천리를 쑥게씌고
장대겉이 곧은길로 안방겉이 너분길로
해양해차 가시다가 정자좋고 구름굴에
냉수푸는 저처녀야 주라무데 주라무데
냉수한잔 주라무데 우리아빠 들었으면
앞동산이 무너지제 우리오빠 들었으면
뒷동산이 무너지제 글로하서 얻은병은
나날이도 짙어온다 무당디려 큰굿해도
할일없고 속절없다 봉사디려 뒷경해도
할일없고 속절없다 의원디려 큰약써도
할일없고 속절없고 뒷동산 치치달러
행경해초 마늘밭에 월경수가 밍약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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