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0302 / 충북 중원군 신니면 모남리 남악 / 한글뒤풀이

1993. 1. 6 / 홍남순(여,1909)

가갸거겨는 가지없는 이내몸 거지도 없이 되었네
나냐너녀는 날러가는 원앙새 연분없어서 못짓겼네
다댜더뎌는 다다구 다다구 붙은정 떼어다 놓구두 못가겄네
라랴러려는 날싸드래 드는 정 널싸드래 소금정
마먀머며는 말을타고 썩나서니 갈질이 매연하다
바뱌버벼는 밥을비벼 옆에놓고 벗이 없어서 목먹겄네
사샤서셔는 서울가신 낭군임 오늘이나 편지올까 내일이나 편지올까
아야어여는 아다구 다다구 모은시간 하루 식전에 톡털어 먹었네
자쟈저져는 잠을자다 누웠다 보니 성주님이 혹떨어 나섰네
카캬커켜는 칼을들고 썩나서니 갈질이 전혀없다
파퍄퍼펴는 팔을비고 누웠으니 임이오나 잼이오나
타탸터텨늩 타관살이 진절 넌더리도 난다
하햐허혀는 하릴없이도 되었구나


> CD: 충북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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