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 12. 22 / 천인봉(남,1926)
정선평창에 약수가 있어도 거게도 환자나는데
영월읍네를 나와보니는 행정에 덮개가 있느냐
덮개이불을 깔구 덮어도 발이나 왜시려
요총각 조총각 치매꼬리 놓게
친정부모가 당사실로 박은치매가
총각이 붙들어 콩뛰듯 합니당 아야
꽃본나부야 물본기러기 탐화나봉접을
나부가 꽃을보구선 어떻게 그냥 가겠소
만첩산중에 참매미란 놈은 말거무줄이나 원수요
우루집에 원수걸목은 본남아가 원수라 아야
허공중천에 높이 든 것은 밤보래나 매요
우체국에 말많은 편지는 정든임 엽선가
저건네 저산이 천하명산 아니요
구시월 시단풍에도 진달래 꽃이 핍니다
저건네 주막아주머니 밑을 들구 보세요
초하루 보름만 지내가면은 사구라꽃이 됩니다
-정선아라리
-구절 끝마다 “하야”
> CD: 충북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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