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민요_악곡명의_생성_원리
민요 악곡명의 생성 원리
● 후렴구에서 나온 악곡명
- 단허리: '어화 얼싸 단허리야', '어화 얼씬 단호리야', '어화 얼씬 단허리' 등
- 대허리: '어화 얼씬 대허리야', '어~ 헐씬 대허리야', '에하 설설 대허리야', '오하 굼실 대허리야' 등
- 덩기소리: '에라 에헤야 더덩기야', '에헤헤야 덩기로다', '에허리 덩기야' 등
- 덩어리소리: '에얼싸 덩어리요', '어헤야 덩어리 에하 덩어리' 등
- 두름박소리: '두름박 훨훨', '꾸름마 휠휠', '두룸바 허~' 등
- 먼데소리: '아아라 먼디요', '어기야 허허 어허여라 머난뒤요' 등
- 방아소리: '에헤라 방아호', '헤이여라 방아요', '에헤야 방애로세', '오호 방아야' 등
- 사데소리: '어일여랑 사데야' 등
- 사뒤요소리: '오헤라 사뒤요' 등
- 사아든실로: '에헤… 사아든실로' 등
- 상사소리: '여여 여허여루 상사뒤요', '어럴럴럴 상사뒤요' 등
- 상사나뒤요: '에헤야 에히여라 상사나디야' 등
- 상사뒤요뒤요: '상사 뒤요뒤요'
- 술레소리: '어하 술레야' 등
- 아라성: '이야 이야 어러리요 아리랑 에헬사 아라성아' 등
-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등
- 아용소리: '아용 아용 에헤요…' 등
- 애롱대롱: '애롱대롱…'
- 여기도하나: '여기도 하나…'
- 위야허허: '위야허허'
- 옹헤야: '옹헤야'
- 우야훨훨: '우야 훨훨'
- 절레소리: '아하라 절레'
- 절로소리: '아하아하.. 에헤야 절로'
- 호미소리: '에라헤… 호미(호메)로다'
- 가창유희요: 둥당애타령, 나나니타령, 산아지타령 등 후렴구에서 나온 곡명 다수
● 노랫말의 첫구절에서 나온 악곡명
- 둥게둥게: “둥게 둥게 둥게야…” “둥 둥 둥개야…”
- 들강달강: “들강 달강 서울 가서…” “세상 달강…” “달강 달강…”
- 불무불무: “불무 불무 불무야 불어라…” “불아 불아 불어라…”
● 노래의 연원을 나타내는 악곡명
- 감내기: '감'은 '일감'을 뜻하고 '감내기'는 '일감(짐)을 실어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북한)
- 나비질소리: 키를 휘둘러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나비의 날갯짓같다 하여 생긴 명칭. '벼 드리는 소리'의 일종이다.
- 배치기: 배에서 풍물을 치면서 하는 소리라는 뜻.
- 질꼬내기: 길을 걸어가면서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뜻의 '길군악'의 와전. 길군악⇒질꾼악⇒질꾸내기/질꼬내기
- 염불소리: 불교음악인 염불조의 악곡을 뜻함.
● 음악적 유형 또는 특징을 나타내는 악곡명
- 등지소리: 영남지방의 모심는 소리 유형을 나타내는 악곡명. 영남지방의 모심는소리를 민요학계 일각에서 '정자소리'라 하나, 이는 문화방송이 취재하는 동안에는 현지에서 거의 들을 수 없었던 악곡명이다. '등지소리'는 실체가 없는 '정자소리' 대신에 경남 고성농요팀이 사용하는 모심는소리의 악곡명에서 채택한 것이다. '등지'의 뜻은 알 수 없다.
- 미나리: '아리'를 '노래'로 해석하여 '민+아리', 즉 '밋밋한 노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악곡명.
- 산유화: '산야', '산여', 산유어' 등을 포함하여, 일정한 장단 없이 자유롭게 부르는 신세타령조의 악곡.
- 어사용(또는 어산영): 일정한 장단 없이 자유롭게 부르는 신세타령조의 악곡으로, 경상도 특유의 시김새가 들어간 악곡.
- 오독떼기: 강원 영동지역의 논매는소리 유형을 나타내는 악곡명. 어원은 알 수 없으나 현지에서는 다섯 번을 꺾어넘긴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하므로 음악적 특징을 나타낸 것으로 본다.
- 홍애기: 후렴구의 끝부분을 '…홍~' 하고 길게 뽑아 외친다는 뜻.
- 아웨기: 후렴구의 시작 부분이 '아~아양…'이어서 '아~ 하고 외친다'는 뜻.
- 느름지기: 느릿느릿 부르는 곡.
● 일이나 노래의 순서를 나타내는 악곡명
- 이슬털이: 아침 일찍 논에 들어가면 벼에 맺혀있던 이슬이 떨어진다는 뜻에서, 맨 처음에 부르는 노래를 뜻함.
- 무삼삼장: 본격적인 소리를 하기 전에 서주격으로 시조를 읊듯 초-중-종 3장의 소리를 하는 것. '무삼'의 뜻을 알 수 없어 본 사이트에서는 '3장소리'로 표준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 문열개: '노래의 문을 연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논매는소리인 경우가 많다. '문열가'라고도 한다.
- 들래기소리: 논매기를 마치고 '들을 나온다'는 뜻으로, 논매기를 마무리하는 소리.
● 악곡의 길고 짧음을 나타내는 악곡명
- 긴소리: 악곡의 마디가 길다는 뜻.
- 동강소리: 악곡의 마디가 긴소리에 비해 짧게 '동강나 있다'는 뜻.
● 가창방식을 나타내는 악곡명
- 짝소리: 두 패로 나누어 번갈아 한 절씩 부르는 방식의 노래. 상여소리에 짝소리가 많고, 논매는소리에도 짝소리가 있다.
● 노래의 소재를 나타내는 악곡명
- 개타령, 거미타령, 군밤타령, 소타령, 징검이타령, 떡타령, 엿타령 등
● 그밖의 악곡명
- 군음: '군소리'의 의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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