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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북한04:북한0416

북한0416 / 황해북도 신평군 대지리 / 목도소리

(1976 / 김덕종, 57세)

“자, 또 일이나 시작해봅세”
“자, 줄 글라우”

어정 자저어 헹헹
헤기영 헤기영차 차정
……(중략)
넘은턱 올려를 시구요 이여차 이야
……(중략)
어이구 힘들어 히영어 죽겄네 히영
히영 히영 에 헤
저기는 저 길루 가구요
우리는 이여차 일루만 흘러를 히야 가잔다
히여 히여 이여차 하자 이여차 히여 히여 히여
우리는 히여 언제나 히여
돈 불어(벌어) 히여 가주구 히여
고향에 헤이 한 번은 가볼까 이여차 이여
이 놈의 팔자는 히야 무신에 팔잔지 히야
목고대(목도채) 히야 모가지 히야 얹어놓고 히야
하루를 히야 품파는 히야 히야 히야
요 놈의 시절은 이이구나 기가나 맥힌다 에야
에야 에야 에야 에야
여기 놓고!


◆ 목도질로 돌이나 통나무를 운반하면서 발을 맞추는 소리. 가창자가 ‘서도 목도소리’라 하여 앞의 목도소리와 구분해 불렀다.
뒷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는 노랫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목도꾼 네 명이 앞뒤로 두 명씩 통나무를 메고 운반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 원본: 북한0274


« 북한04 / 목도소리 / 신평군

nk/북한04/북한0416.txt · Last modified: 2022/03/04 18:52 by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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