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북한10:북한1015
북한1015 / 풍구타령
(소리: 김진명)
에야차 불어라 불불어주구려
슬근살짝 불어도 반대작이 나온다
삼수갑산 풍구는 칠팔인이 불어도
오늘 풍구 붕덩대면 무쇠가 쾅쾅 나온다
에야차 불어라 불불어주구려
슬근살짝 불어도 반대작이 나온다
저기 번쩍 갑사댕기 중사람을 녹이는데
오늘 풍구 부는 데는 무쇠가 쾅쾅 나오지
에야차 불어라 불불어주구려
슬근살짝 불어도 반대작이 나온다
이 무쇠를 부어서 무슨 쟁기를 만들꼬
가마 보습 불어서 문전옥답을 갈아보세
에야차 불어라 불불어주구려
슬근살짝 불어도 반대작이 나온다
◆ 풍구는 대장간에서 쇠를 녹이기 위해 바람을 불어넣는 도구로서, 보통은 ‘풀무’라고 하나 황해도에서는 ‘풍구’라는 명칭을 더 많이 쓴다. 북한에서 많이 부르는 <풍구타령>은 실제로 대장간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유흥요로 부르던 것이다. 김진명의 <풍구타령>은 음역이 다소 낮지만 자진모리 장단으로 흥겹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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