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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북한09:북한0915

북한0915 / 구영변가

(소리: 한경심)

오동에 복판이로다 거문고로다
둥당실 설커덩 소리가 저절로 난다

영변에 약산에 동대야
네 부디 평안히 너 잘 있거라
나도 명년 양춘을 가절이로다
또 다시 보자

일락은 서산이로다 아하 해 떨어지구
월출은 동령이로구나 달 솟아 온다

달아 헤이에 달아 달아 허공중천에 두둥실 걸린 달아
임에나 창전(窓前)이로구나 영 비치신 달아

두견새야 네 우질 마라
울갔으면 너 혼자 울거니
여관한등(旅館寒燈) 잠든 나를 왜 깨워주나

남산을 바라다 보니 진달 화초는 피어 만발하였는데
때 좋다 벗님네야 호미를 매고 김매려 가자


◆ 소리꾼 이창배에 따르면 <영변가>는 1900년대 초부터 불렀는데 당시에는 10절이 넘는 장편의 구조(舊調)였다고 한다. 오늘날 남한의 서도명창들은 신조(新調)라 하여 세 절만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장단은 경쾌한 세마치로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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