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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북한09:북한0903

북한0903 / 만선풍장소리-봉죽타령

(소리: 김병국)

(암해) 수해에 널린 고기 한 쌍만 냉기고 다 잡아 싣자
에헤에야 어거야 지화자 좋다

청남(청천강 이남) 청북에 널린 고기
한 쌍만 냉기고 다 잡아싣자
에헤에헤야 어거야 지화자 좋다

수상 수하 오르는 고기
한 쌍만 냉기고 다 잡아 실어라
에헤에헤야 어거야 지화자 좋다

연평 칠산에 널린 조구
한 쌍만 냉기고 다 잡아 실어라
에헤에헤야 어거야 지화자 좋다

높은 돛대다 만선길 달고 뱃굽을 쾅쾅 치는 소리
여들도(8도) 고깃배 다 모여든다
에헤에헤야 어거야 지화자 좋다


◆ 조기를 많이 잡아 만선이 된 배가 마을로 돌아오면서 풍물을 치면서 부르던 노래. 노랫말을 보면 평안도의 조기잡잇배들이 평안도 연안 뿐아니라 연평바다와 칠산바다(전라북도 위도 부근)까지 오가며 조업했음을 알 수 있다. 어촌에서 정초에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를 지낼 때에도 이 노래를 했다. 전문소리꾼들이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곡이다. 원래 기록은 ‘어민가’로 돼 있으며, 남한에서 ‘배치기’라고 하는 곡과 같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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