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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북한08:북한0819

북한0819 / 강원도 안변군 학천리 / 방울네

(1980 / 전천덕, 68세)

미나린지 개나린지
물에 동동 방울례야
너 어드로 울멘 가니
우리 어머니 몸진 골로
젖 먹으러 울멘 간다
젖을 먹고 돈따시기
능금 대추 휘어져서
한 알 따서 땅에다 놓고
두 알째 따서 먹을라니
독이 울려(?) 못먹겠네
그렁저렁 집이라고 돌아오니
마소새끼는 꼴 달라네
자든 애기 밥 달라네
업은 애기 젖 달라네
동네집간 돈 달라네


◆ 강원도 일대에 많이 분포한 ‘타박네’와 비슷한 내용의 노래다. 부모 잃은 어린 소녀가 생활고에 시달리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정경이 그려져 있다.

» 원본: 북한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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