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0733 / 함경남도 단천시 운천리 / 달구지모는소리
(1979 / 오수영, 62세)
에이에이에야
우리 댁은 점심밥을 싸주며
서산으로 나무하러 가라구 하는구나
아래웃쪽 무자라기야 느른 광대싸리야
십리절반에 오리나무야
아흔아흡에 백자나무로구나
이팔이 십육에 옐엣 단을 해 실구
집으로 돌아를 오는구나
팔월이라 한가위 달이 과연 명랑하구나
저 내아 내 아내는
방아찧을 걸 싣구 방앗간엘 가는데
주인놈은 젊은 가이 데리구
사랑방에서 잠만 자는구나
◆ 소달구지에 땔나무를 싣고 오면서 하던 소리. 내용이나 곡조가 신세타령에 가깝다.
» 원본: 북한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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