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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북한07:북한0711

북한0711 / 함경북도 회령시 송학리 / [명태잡이] 그물당기는소리

(1981 / 김복순, 67세)

“바람이나 불겠는지 날씨가 나쁜지 빨리 그물 땡겨가지구 들어가야지.”

@ 다리구 내자

조리를 내자 조리를 내구보자
이 망자를 땡게주소
명춘아 대명춘아
아홉 코에 열한 개
걸렜구나 걸렜구나
물 아래는 달이로다
물 우에는 청실홍실
청실홍실 목에 걸고
솔나무고개를 넘어온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목에 선 반장수야(?)
허리띠를 졸라 매고
다리어 소리에 정 떨어진다(?)
이 한쌍에 울어나니(?)


◆ 명태 그물을 당겨 올리면서 하던 소리. 명태는 주로 고기떼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쳐 두었다가 그물코에 걸리도록 하여 잡아내는 ‘걸그물(자망)’으로 잡는다. 노랫말 중에 ‘청실홍실을 목에 걸고 솔나무 고개를 넘어온다’는 것은 그물코에 걸린 명태가 소나무로 만든 굴레 위로 넘어오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명춘’은 곧 명태를 일컫는다.

» 원본: 북한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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