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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북한06:북한0603

북한0603 /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 밭가는소리

(1977 / 박재봉, 67세)

외나 마라 도치 이러! 쯧쯧
우걱뿔이 마라 미구 자빡뿔이 안을 미구 이랴!
어서 가자 빨리 가세이
어리 소야 빨리 가자 어치!
도치야! 이러! 워이나 도치 워이나 도쳐
칠링 소리는 귀에 쟁쟁허고나 빨리 가자
야, 감서지 말고 어서 가자!


◆ 소 두 마리에 쟁기를 메워 밭을 갈면서 하는 소모는 소리. 황해도에서도 밭갈면서 소모는 소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곡조나 노랫말 모두 강원도 일대의 밭가는소리와 거의 비슷하다. ‘우걱뿔이’는 뿔이 앞으로 구부러진 소이고, ‘자빡뿔이’는 뿔이 뒤로 잦혀진 소를 말한다. 쟁기꾼이 보아서 왼쪽 소를 ‘외나’라 하고, 오른쪽 소를 ‘마라’라고 한다. ‘도치’는 이랑 끝에서 소를 돌리는 신호이다. ‘칠링’은 소방울을 말하는 듯하다.

» 원본: 북한2646


« 북한06 / 밭가는소리 / 강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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