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nk:북한03:북한0316

북한0316 / 평안남도 증산군 만풍리 / 나무타령

(1979 / 리은향, 62세)

온갗 수목이 은밀하구나 온갗 잡목이 무수하구나
십리 절반에 오리목이면 오리 안에나 사지목
월출동정에 일광낭기면 이내 손목은 쥐엄낭구
한 줌은 덤뻑 빠음남이면 아래물쑥은 지려하니
월출동령에 일광낭이면 물이 둥둥 쭉낭기
달 가운데는 계수낭기면 열아홉에 스무낭구
서른아홉에 사시목 아흔아홉엔 백자목이면
적막강산에 시장낭구 만리타국에 고향목
이 낭구 저 낭구 노가지 향낭구 진달래 만발허구나
쳐다보느냐 만학천봉 내리 굽어보느냐 사지땅이라
허리 후꾼 늙은 장송은 광풍을 못이기여 우루루루 춤을 출 때
명산대처가 분명쿠나


◆ 각종 나무의 이름을 풀어놓은 노래. 서도잡가 변강쇠타령에 나오는 내용과 비슷하다.

» 원본: 북한0471


« 북한03 / 나무타령 / 증산군

nk/북한03/북한0316.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