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북한02:북한0212
북한0212 / 평안북도 염주군 도봉리 / 탕세기
(1975 / 김칠선, 70세)
하나 두 관이요 세이 네인데 다 여 일고 여덜 아홉 관 여라믄 관
한두 살에 철을 몰라 열에 살이 넘었구나 열에 하나요 둘이 세이 네인데
다 여섯 일고 여덟 아홉으라니 양 십에 일 관이요
양 십이면 시물이라 시물시물 끓는 무쟁이는(?) 백약의 으뜸이요
인간 칠십은 고래희로 못고탄(못고친?) 병은 이 목욕탕에 백병이 소멸하는구나
일흔한 관 둘이요 세이 네이 다여 일곱 여들 아홉 서른 관 삼십이라
상요야(?) 밝은 달은 운무중천에서 놀건마는 청춘이 부자네라(?)
새루 삼십한 관 두 세 네인데 다 여섯 일곱 여덜 아홉을 하니 오팔은 사십이로구나
오팔단사 마흔이라 마흔 하나이요 둘 세이 네이 다 여섯 일곱 여덟 아홉으 관이요 반백이라
오십은 반백이 절반이로구나 젤반 남아 늙었으니 다시 젊지는 못하리로구나
젤반 하나요 둘인데 세이 너이 다 여섯 일고 여덜 아홉 하니 육십이요
육십이로구나 육십일 관은 환갑…
◆ 온천이나 한증막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숫자를 노래로 풀어내는 소리. 노랫말에 자주 나오는 ‘관’은 ‘관음’, 곧 ‘관음보살‘의 준말이다. 남한에서는 ’관암‘ 또는 ’관암타령‘으로 알려져 있다.
» 원본: 북한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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